아주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을 보면서 먹고싶었던 불꽃백반 먹으러 왔다.
집이랑 멀지않은 곳이라 오히려 더 늦게 오게된 듯 하네..
주일 예배 드리고 점심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생각나서 차타고 얼른 옴.
방화터널 바로 앞이라 찾기는 어렵지 않다!
가게 앞에 주차자리가 있어 주차하기가 좋았다.
들어가자마자 왼쪽으로는 좌식자리가 있었다.
좌식 테이블은 6개 정도였다.
입식 테이블은 16개 정도!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였는지 사람은 많지 않았다.
자리에 앉으니 물이랑 수저를 가져다줬다.
물컵이 아니라 사발을 주는게 좀 신기했다.
물은 보리차!
불꽃백반 말고는 일반적인 기사식당과 비슷한 메뉴들이 있었다.
우린 불꽃백반 먹으러 왔으니 불꽃백반으로 주문했다.
공기밥은 두 개가 포함되어있는 것 같았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던 곳이라 포스터도 붙어있었다.
찾아보니 2020년 6월 5일에 방영했었다고 한다. 276회!
주방 앞으로는 셀프바가 있었다.
음식 나오기 전에 셀프바부터.
밑반찬은 미역줄기랑 콩나물, 무생채, 겉절이, 콩자반, 깻잎장아찌, 물김치가 있었다.
옆엔 잡채도 있었다. 그 옆에는 배추된장국이 있었는데 못 찍었당..
요래요래 가져옴ㅎㅎㅎ
불꽃백반은 돼지 불고기랑 양념게장을 같이 넣고 끓여 먹는 건데
일단 처음 나왔을 때 비주얼은 이렇다.
처음 왔다고 하니 직원분이 설명해주시길 게가 완전히 익어서 살이 하얗게 변하면 먹으라고 했다.
그래야 돼지고기에도 양념이 완전히 배어서 맛있다고!
먹을 땐 당면이 불어버리니 당면 먼저 먹으라고도 했다.
그리고 상추랑 큰 양푼이 나오는데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라고 했다.
테이블에 참기름이랑 고추장도 따로 있었다.
불꽃백반 국물이랑 같이 비비면 적당히 간이 되니 굳이 고추장은 안넣어도 될 듯 하다.
국물이 짜글하게 졸아들면 불을 끄고 먹으면 된다.
가르쳐준 대로 당면부터 먹고 밥이랑 불고기를 먹는데 맛은 조금 미묘했다..
달고 매운 양념맛인데 따로 놀았다..
절대로 맛이 없는 건 아닌데 그냥 돼지불고기랑 양념게장을 따로 먹는 게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았다.
그치만 살이 꽉꽉 차있는 양념게장은 엄청 맛있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 신기하긴했는데 불꽃백반이 다시 생각나진 않을 것 같다.
그치만 밑반찬이랑 게장은 넘넘 맛있었으니 다음에 또 가면 그냥 양념게장 백반을 시켜서 먹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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