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세차하러 가기 전에 들렸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보이지만 뒤에 있는 수명산파크 2단지에 주차가능하다.
아파트 입구에서 말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했다.
애인은 예전에 근처사는 회사사람이 여기 맛집이라고 추천해줘서 한 번 와봤다고 한다.
간판 색이 다르지만 같은 집이다.
확장한 것 같다.
난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을 못 먹고 있었지만
둘이 와서 하나만 시키기엔 눈치보여서 순대한접시랑 순대국을 시켰다.
다른 리뷰들을 보니 모듬순대도 엄청 맛있어보였다.
원하는대로 주문을 받아준다니 너무 좋다.
물론 난 주는대로 먹는다.
기본반찬.
앉으면 이렇게 바로 세팅해주시고
수저통 옆으론 들깨가루, 새우젓, 소금이 놓여있다.
먼저 나온 순대 한 접시.
겉이 약간 바삭할 정도로 얇고 속은 당면보단 야채랑 고기가 많아 맛있었다.
딱 하나 먹었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벌칙 걸려서 못먹고 바라만 보는 사람들의 기분을 알게된 듯 하다.
부추에 들깨가루까지 아주 야무지게 넣은 모습이다.
얄미워서 조금만 넣어달라는 고추를 다 털어넣었다.
잘 섞으면 아래에 있는 다데기로 국물이 빨개진다.
글쓰는데 배고프다.
블로그에 꼭 수저샷을 올려야한다며 자꾸 찍게한다.
난 별로 안 올리고 싶은데.
저녁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사람이 많았고
또 계속 들어왔다.
다행히도 웨이팅은 없었지만 아마 식사시간엔 무조건 있을 것 같았다.
하나먹은 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낮에 다시 갈거다.
마곡본점, 등촌점, 목동점 이렇게 있다고 한다.
여기가 제일 가까우니 앞으로도 무조건 여기만 오는걸로.
다음엔 특으로 혼자 다먹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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