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드디어 1300일!

기념일이니 뭔가 근사하게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자꾸 조연탄이 생각나서..ㅎㅎ

코엑스에서 볼 일 보고 한 시간 넘게 달려온 조연탄!

가게 근처엔 주차하기 힘드니 가까운 공영주차장이나 공유 주차장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가까운 주유소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 충전을 시켜두고 가게로 걸어왔다.



장사가 너무 잘 돼서인지 가게가 많이 확장됐다.

조연탄 함흥냉면, 조연탄 육회 등의 간판으로 붙어있는데 그냥 열려있는 곳 아무 데나 가면 된다.

우린 평일 오후 3시 30분 쯤 왔는데 이 때는 조연탄 함흥냉면 3번 가게만 열려있어서 이곳으로 왔다.

평일 세시인데 다들 술 드시네...넘나 부러운걸...?

우리도 얼른 자리에 앉았다.

 

 

메뉴 고민할 필요 없이 무조건 먹고기로!

3인분 이상부터 명란젓이 나오니까 어쩔 수 없이 3인분 주문!ㅎㅎㅎㅎ

솥밥도 두 개 같이 시켰다.

여기선 무조건 소맥을 마셔야하지만 애인이 요새 금주하는터라 나도 동참!

젤 먼저 나오는 콩나물 라면.

고기 구워지는동안 배 채우기 좋아..

손님이 많지 않아서 인지 고기가 금방 나왔다!

갈치속젓, 머스타드, 고추냉이, 편 마늘, 멜젓, 마늘 명란젓이 고기랑 같이 먹을 양념으로 나온다.

신김치랑 콩나물이랑 대파도 같이 구워준다.

대파는 이 전에 왔을 땐 없었던 것같은데 바뀐 것 같당.

 

 

된장찌개 그릇도 바뀌었구먼...

찌개는 솔직히 별로다.

고깃집 된장찌개라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달착지근한 편.

솥밥은 그냥 받을 수도 있고 갈치속젓에 비벼서 받을 수도 있는데

우린 항상 비벼서 달라고 한다.

난 솥 아래 부분에 있는 눌은밥이 젤 맛있음...

고기는 직원분이 항상 다 구워주시는데 첫 점은 꼭 이렇게 직접 만들어 준다.

이전엔 입에 넣어주기도 했는데 요샌 수저에 올려준다.

첫 점 이후로 기억이 잘 안 난다.

흡입했던 듯...?

 

 

한참 정신없이 먹다가 넘모 배불러져서 사이다 주문했는데 살얼음 사이다였다...

심지어 이모가 사이다도 한 잔 씩 따라준다..

일요일은 무조건 쉬고 공휴일은 다 연다고 한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여긴 평일이나 주말 모두 5시부터 바로 줄 서기 시작하니 가능하면 일찍 가서 번호 입력하고 기다려야 한다.

그치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는 곳!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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