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전날 밤 모기때문에 잠을 너무 설친 애인이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간단하게 맥주나 한잔 하자고 집 근처인 양천향교역에 있는 꼬치집을 찾아왔다. 양천향교역에서 발산역으로 내려가는 큰길 뒷편으로 위치해있다. 이정도는 내려와야 먹을만한 곳이 있어서. 길 건너편으론 아직도 건물공사중인 곳이 많은데 이쪽으론 온갖 까페와 식당, 술집들이 많다. the 꼬치다인가 더 꼬치다인가. 참고로 클라우드 드래프트 맛없다. 박서준이 아깝다. 여긴 양천향교역 보다는 발산역에서 가까우니 발산역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식당많은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나서 2차로 여기쯤 와서 조용히 한잔 하는게 어떨까. 앉기 전에 찍었어야했는데 이미 앉고나면 절대 일어나지 않는 저 사람. 실내에 테이블 네개 정도에 야외 테라스에도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