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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

아빠랑 잠깐 마실처럼 다녀온 충남 보령시 섬 호도 여행(21.03.13)

아빠 놀래켜 주고 싶어서 말 안하고 몰래 내려왔더니 아빠가 집에 없었다. 자전거 타러 나와있다고, 알아서 택시타고 대천항으로 오라고 했다. 갑자기 대천항? 싶었지만 일단 갔다. 갔더니 섬 구경을 시켜준다고 했다. 와 우리 아빠 즉흥적인 성격은 정말이지 따라갈 수가 없다.; 아무튼 나도 보령 육지에선 안 가본 데가 없으니 이젠 섬으로 진출이다! 순식간에 표 끊으러 왔다. 대천항에서 배는 처음 타본다. 아빠는 외연도를 가고싶다고 했는데 지금은 단일 운행중이라 외연도에 가면 구경도 못하고 바로 와야했다. 이렇게 회항해서 나오기 때문에 갈 만한 곳은 시간상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으 호도 밖에 없었다. 대천항에서 호도까지 성인 요금은 10,100원이었고, 호도에서 대천항까지는 9,200원이었다. 왕복표로 사니 두..

여행 후기 2021.05.29

아빠랑 곡성에서 화개장터까지 섬진강 자전거길 여행(21.04.02)

2년전 가을에 다녀온 섬진강 자전거 길이 너무 좋아서 아빠한테 여러 번 말했더니 이번에 그럼 같이 가보자고 해서 다시 다녀온 섬진강 자전거길. 자전거들고 기차타기 힘들어서 그 근처에서 빌리기로 하고 일단 몸만 내려간다. 영등포역 하이! 새벽 5시의 영등포역. 다들 바쁘게 움직인다. 오래걸려도 무궁화호가 좋다. 기차 내부는 조용했다. 다들 마스크쓰고 졸고있더라. 음식물 섭취도 금지라 비닐 부스럭하는 소리 한 번 안 듣고 푹 자면서 곡성까지 왔다. 곡성역 도착! 날이 살짝 흐렸다. 비 예보는 토요일 오후부터로 나와있어서 그리 걱정하진 않았다. ...다들 자전거를 갖고 내린다. 나도 그냥 내 자전거 갖고 올걸... 이 생각을 하루종일 하게된다. 기찻길을 건너야 곡성역이 나온다. 아주 근사하게 꾸며져있다. 역을..

여행 후기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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