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드리고 엄마랑 점심먹으러 간 곳. 나름 목동 맛집. 아니 신정동 맛집. 엄마는 몇번 와봤다고 하시는데 난 처음 와봤다. 자꾸 나만 빼놓고 어디다니구그래. 속상해. 목동8단지 사거리에서 신정네거리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남부법원 근처라서 점심시간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메뉴판을 따로 안주시길래 벽에 붙어있는 걸 확대해서 찍었다. 엄마는 추어탕, 나는 우렁추어탕.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이 있다. 가령 해장국이랑 추어고추만두 같은 것들. 그치만 카레순두부는 먹고싶지 않아. 돌솥밥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돌솥밥으로 먹으면 누룽지에다 물 부어서도 먹을 수 있으니 뭔가 밥을 두그릇 먹는 기분이라 좋다.(돼지 맞음.) 부추랑 들깨가루는 뿌려져 나오고 다진마늘이랑 청양고추는 따로 나오니 입맛에 따라 넣어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