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는 친구를 만나러 방까지 잡았다. 늘 우리 동네로 와주는 고마운 친구라서 이번엔 큰 맘먹고 내가 인천으로 왔다. 장장 한시간 반이 넘는 지하철 투어 끝에 도착한 인천 논현역. 잠만 잘 거라 저렴한 곳을 찾았는데 논현역보다는 호구포역에 비즈니스 호텔이 많아 보여서 이 근처로 알아봤다. 그랜드팰리스 호텔로 결정했는데 인터파크에서 알아봤고 3만원 정도에 예약했던 것 같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깨끗하기만을 바라면서 도착했는데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 역에서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보여서 찾기도 쉽다. 다만 옆에 비슷한 모양새의 호텔들이 같이 있으니 입구를 잘 확인하자. 외관과 로비는 공사중이라서 어수선하다. 그래서 가격이 저렴한가보다. 어차피 잠만 잘 거고 밤에는 공사는 안할테니 딱히 신경쓰이지는 않았다.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