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칭긔랑 거하게 놀고 다음날 아침 해장국 찾아서 삼만리했다. 호텔 바로 옆에 있던 짬뽕집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 수도문제로 점검중이라고 해서 둘이 씩씩대다가 뒤쪽 골목길로 들어왔더니 여기가 보여서 얼른 들어왔다. 뭐가 이리 덕지덕지 붙어있남. 들어가보니 의외로 사람이 있었는데 띄엄띄엄 앉혀놔서 조금 안심했다. 직원분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순식간에 나온 음식. 밑반찬은 무김치, 무말랭이, 김치, 미역초무침이었는데 오징어 젓갈은 없었다. 계란은 수란으로 나왔다. 날계란 아니라서 좋았다. 아무튼 둘이서 뚝딱 해치웠다. 밖에 간판에는 콩나물국밥이 3,900원으로 써있던데 100원 올랐나보다. 그래도 엄청 싼 가격이다. . . . 지도랑 주소를 첨부하려는데 가게이름이 네이버에 안나오길래 뭘까 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