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본 공항동 카제. 아키랑 거의 붙어있다. 대로변에 있고 김돈이 고깃집 옆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다. 도착했을 땐 만석이어서 돌아갈까 했는데 아직 도착하지 않은 애인을 기다리는 사이에 자리가 났다. 저 앞에 비어있는 자리가 우리 자리. 아직 덜 치워져서 밖에서 기다리는 중. 좌석은 9개 정도 된다. 들어오자마자 메뉴판부터 얼른 받아서 탐독했다. 오늘은 꼬치를 먹을거니까 이 페이지는 패스. 모듬추천 6종이랑 명란 구이를 시켰다. 술은 생맥주랑 하이볼로. 가장 끝 자리라서 바로 앞에서 꼬치굽는 걸 구경할 수 있는 자리였다. 위에 환풍구가 있어서 손님이 있는 쪽으로 연기는 안오고 맛있는 냄새만 났다. 직원분이 혼자서 일하느라 많이 바빠보였다. 술이 먼저 나왔다. 애인의 맥주랑 내 하이볼. 지난번 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