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코로나때문에 제대로 된 가족여행도 못 갔다. 엄마가 좀 속상해하시길래 둘이서만 호텔로라도 놀러가기로하고 갈 만한 곳을 찾아봤다. 난 돈이 없으니까 엄마돈으로 가야해서 너무 비싼 곳은 눈치가 보여서 말 못하고 적당한 곳으로 했다. 완전 처음 들어본 호텔이었는데 청계산 근처에 있는 오라카이 호텔. 인사동, 청계산, 송도 뭐 이렇게 있는 것 같은데 청계산 근처가 좋을 것 같아 여기로 결정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호텔프론트에 짐을 맡겼다. 점심을 먹고 들어가려고 근처 식당을 찾아보고 들른 청계산 곤드레집. 호텔에서 한 십분?정도 걸으면 나온다. 아무 생각없이 왔는데 맛집인지 대기중인 사람이 많았다. 발열체크하고 QR코드까지 찍고 들어간다. 기대없이 들렀는데 슬슬 기대됐다.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