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 알게 된 진미즉석떡볶이. 갈때마다 너무 만족스럽게 배 두드리며 나오는 곳이다. 가게 이전을 몇 번 했지만 계속 목동 내에서 옮겼기 때문에 걱정없이 올 수 있었다. 아주 예전엔 좀 불친절한 할머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엄청 친절한 분이 늘 살갑게 맞아주신다.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는 모르겠다. 덕분에 가게 방문 때마다 기분좋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내가 처음 갔을 때는 신서고 앞에 있었는데 어느 순간 진명여고 맞은편으로 이사갔었고, 지금은 대로변에서 살짝 들어간 목동역 부근에 있다. 네비에도 잘 나오고 찾기도 어렵지 않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가게 옆에 세워둬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매장 내부도 깔끔하고 널찍하다. 주말 오전 열한시에 방문했는데 아마 우리가 첫손님이 아니었을까 싶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