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후기

서울 강서구 가양동 술집 <사카야>

빵꾸순대 2020. 10. 29. 20:49
반응형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 핑계로 오랜만에 둘이 술마시러왔다.

양천향교역 근처로 갈까 가양역 근처로 갈까 하다가 가양역으로 갔다.

한강자이타워에 있는 이자카야로 결정.

예전에 지나가다 봤을 땐 좀 더 분위기있어보였는데 지금은 국수집이랑 반반으로 하는 것 같다..

평범한 메뉴판.

뒷면.

사케는 관심없는디.

 

 

완두콩이랑 해초무침.

애인이 좋아하는 생맥주.

난 소주를 마시고싶기도 했는데 마셨다간 다음날 기절할 기분이어서.

주방이 잘보인다.

다찌도 있고.

여자사장님 친절하신데 마스크 안쓰고 주문받는다.

자꾸 얼굴 가까이로 와서 얘기해서 좀 싫었다.

다른 직원분들은 다 마스크 쓰고 계시던데.

그것 빼곤 다 좋았음.

 

 

치킨 가라아게를 시켰는데 가라아게라기보단 그냥 간이 센 후라이드치킨 느낌.

맛있다. 순삭.

두번째 맥주.

500 맥주 한 잔 마시고 얼굴 빨개지는 사람이랑 사귀면 

나도 술을 적게 마시게 된다.

배불러서 많이 못 마시기도 하고.

양 안차서 두번쨰로 시킨 야끼우동.

이것까지 싹싹 다 먹으니 사장님이 우리보고 많이 배고팠냐고 했다.

조금 부끄러워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가양동 맛집까지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술집.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