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봉했던 분노의 질주 영화를 보고싶은데 일반 영화관을 가기는 좀 그래서 자동차 극장으로 왔다.
서울 근교 자동차극장으로 검색하니 몇 군데가 나왔는데 지난 번에 갔던 곳은 별로였어서
조금 더 깔끔해보이는 퍼스트가든 자동차극장으로 결정!
1부, 2부 순서가 바뀐거 아닙니까?
2부인 밤 11시에 만화영화를 걸어두면 애들은 잠들텐데ㅜㅜ
우린 저녁 8시에 시작하는 1부 상영작을 보러 왔다.
1부라 앞 시간대가 없어서인지 미리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조금만 늦게왔으면 구석탱이에서 볼 뻔 했다.
예전에 갔던 다른 자동차 극장에서는 좀 늦게 갔더니 극장 바깥까지 줄이 어마어마해서 이번엔 두시간 일찍 갔더니 적당했다.
날이 너무 밝다..
부디 해가 빨리 지길...
suv는 차가 높아 일찍 오더라도 뒷쪽으로 대야한다고 해서 우리는 뒷편에 자리잡았다.
가장 뒷쪽에 있는 매점과 휴게실 건물.
휴게실 건물을 뒤로 돌아가면 화장실이 있다.
퍼스트가든 자동차 극장 요금은 차량 한 대당 22,000원이다.
30분 전까지 미리 입장해야한다는데 30분 전이면 아마 자리 없을 듯...
낮에는 퍼스트가든 주차장으로 사용하다가 오후 5시부터는 자동차 극장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관람시에 차량 조명을 모두 소등하는 건 기본.
애인 차인 볼트는 앞 전조등을 끄려면 보닛을 열고 연결 퓨즈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검은 비닐을 테이프로 붙였다.
검은 비닐은 다른 자동차 극장에서 2,000원에 샀던 건데 유용하게 잘 쓰고있다.(캠핑 때도!ㅎㅎ)
매점 전경.
음료나 과자말고도 핫도그나 치킨같은 음식도 팔고있었다.
계산대에도 자동차 극장 에티켓이 써있다.
여기는 휴게실!
한강 라면을 끓일 수 있는 라면 기계와 전자렌지, 가스불과 석쇠가 있었다.
석쇠는 쫀드기용인가??
여자 화장실.
깨끗하다. 근데 한 칸 뿐이다.
빨리 안나오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걸 보게 된다...
이렇게 대강 극장 시설 구경을 끝내고 영화 상영 시간까지 퍼스트가든 정원 구경을 했다.
슬슬 해가 져서 다시 자동차로 복귀!
차에 돌아와서는 둘이서 머리를 맞대고 영화보면서 먹을 음식을 한참 고민했다.
피자 사진밖에 없지만 이것만 먹었을리가!
굽네 치킨에서 피자 치킨세트로 시킨거라 옆에 고추바사삭 상자도 있다ㅎㅎ
배민으로 주문했더니 한 40분 정도 걸려서 왔다.
자동차극장 문 앞으로 받으러 나가면 된다!
영화 시작하기 전에 미리 받아놔야지 안그러면 민폐일 것 같다..
영화보는중ㅎㅎㅎ
영화 끝-
퇴장할땐 앞줄부터 순서대로 차를 인도해주는데 뒷쪽에 있어서 거의 마지막으로 나가게된 우리.
어차피 금방 못나가니 난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여자화장실에 줄이 길었다.
한 칸이라 그런 것 같았다.
급한 사람은 차라리 빨리 나가서 다른 곳 화장실을 가야 할 듯.
자동차 극장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좀 작아서 몇 칸 더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1부는 시작할 때 날이 너무 밝아 영화가 잘 안보이니 가능하면 2부로 오는 것을 추천!
파주 퍼스트가든 자동차 극장은 (전에 갔던 자동차 극장보다) 매점과 화장실이 깨끗하고 관리해주는 직원들도 많아서 불편함 없이 이용하기 좋았다.
서울 근교에 있기도 하고!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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