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서울 강서구 마곡 24시 셀프세차장<킹콩샤워 마곡점>

빵꾸순대 2020. 11. 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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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캠핑을 위해 미리 셀프세차하러 왔다.

퇴근하고 가야하니 늦은 시간이 될 것 같아

마곡이나 발산, 가양 근처에 있는24시 세차장을 찾아보고 온 킹콩샤워.

마곡 수명산파크를 지나서 강서운전면허시험장 부근에 위치해있다.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람도 적고 깨끗하다.

우린 금요일 저녁 8시 반 쯤에 도착했다.

대로변에 환하게 있어서 찾기 쉽다.

6번부터 9번까지가 하부세차 가능한 곳.

세차칸은 9개 있다.

그 중 4개는 하부세차까지 되는 모양이다.

우린 그냥 일반 칸으로 들어갔다.

세차하는 곳을 마주보고 있는 까페 겸 세차용품 판매점.

안에 직원분도 계시니 궁금한 건 여기서 물어보고

또 세차용품도 많이 판다.

급하게 필요하면 다 여기서 사면 될 것 같다.

까페 왼쪽으로 있는 멤버십 카드 충전기.

기계에 써있는 설명대로 하면 끝.

 

 

우린 만원 충전했는데 나중에 또 만원 더 충전했다.

그냥 한번에 이만원 할걸 그랬다.

가게전경.

마스크 필수.

세차장 이용객들만 왔다갔다 필요한 걸 사간다.

딱히 앉아있는 사람은 없었다.

세차칸 옆에 써있는 설명문대로 한다.

카드 삽입 후 설명문에 써있는대로 버튼을 누르면 위에 시간이 표시된다.

카드를 넣어두면 계속 돈이 빠져나가니 한 번만 쓸거면 버튼 누르고 꼭 카드 뽑기.

 

 

고압건은 2,000원.

폼건은 3,000원.

마치 서부영화 속 카우보이 같아.(손만)

고압건은 3분이었나. 아마도.

와이퍼가 더듬이 같아서 귀엽다.

흰색 딱정벌레.

애인은 열심히 세차를 하고

난 당연히 사진만 찍고 도망가있었다.

 

 

다시 고압세척중.

속이 시원하다.

매우 깨끗해졌다.

안녕 새똥.

차를 그대로 앞으로 빼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그리고 청소기로 실내도 쇽쇽 청소한다.

매트를 빼서 세척할 정도로 부지런하진 않은 모양이다.

청소기는 역시 3분에 1,000원씩.

우린 안했다.

그치만 시국이 이러니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화장실도 있다.

비밀번호 누르고 들어가야 한다.

이 옆으론 음료수 자판기랑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있다.

주말,공휴일은 개인용품 사용금지란다.

주의하자.

10,000원씩 두번 충전했는데 9,000원 남았다.

애인은 세차 끝나고 나오면서 그냥 손세차를 맡기는 게 나을 것 같단 말을 했다.

난 놀아서 재밌었지만 애인은 땀흘리며 했으니 재미없었겠다 싶었다.

다음엔 자동세차 맡기십시오 휴먼.

어쨌든 내 생각에는 공항 근처 대로변에 있어 접근성도 좋고 시설도 깨끗한 세차장.

근데 난 지금까지 세차장 가본 적이 거의 없어서 딱히 비교대상도 없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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