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후기

서울 강서구 가양동 맛집 <본래순대>

빵꾸순대 2021. 4. 25. 19:51
반응형

식당에서 밤 10시까지만 식사가 가능하게 된 이후부터 정말 저녁먹기가 너무 힘들다..

퇴근하면 8시가 넘는데..슬프다..

아무튼 이 날도 다른일 보고 슬슬 저녁 먹을까 하니 저녁 9시가 넘어서 부랴부랴 뛰어갔다.

역시나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닫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순대국집만 세 군데를 들렀다가 

마지막으로 가양역 앞에 있는 본래순대에 갔다.

아직 불은 켜져있는데 사장님 제발,,,

제발...!

얼른 들어가서 물어보니 홀은 끝났고 포장은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포장하기로 했다.

민팃에서 폰 팔고 가는 길이라 내가 쏘기로 했는데 폰 팔아서 12,000원 받았는걸..?

차비도 안나오겠는걸...?

 

 

당근마켓 거래로 5,000원도 벌었으니까 합이 17,000원.

본래순대국 특으로 두 개 포장했다.

17,000원 벌어서 16,000원 쓰는 나야.😞✌️

계산을 하며 직원분이 끓여먹을건지 바로 먹을건지 물어봐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포장해달라고 했다.

포장을 기다리면서 가게를 찍어봤다.

음식은 금방 나왔고 얼른 집으로 총총.

신난다 오늘 저녁 순대국!

비닐에도 본래순대라고 써있다.

 

 

밥 두 공기랑 본래순대국 특 두 그릇.

깍두기랑 새우젓이 같이 왔다.

아 순대국 양념장도 같이 와서 매운 정도의 조절도 할 수 있었다.

내장이랑 부속고기가 들어있었다.

순대는 피순대랑 당면순대 두 종류가 들어있었다.

특이라 그런지 건더기가 아주 많이 들어있었다.

순대랑 부속고기만 건져먹었는데도 배가 찼다.

국물도 아주 진하고 매콤해서 (양념장 더 넣음.) 밥이랑 잘 먹었다.

그래도 순대국은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온 걸 먹어야 더 맛있는데 다음엔 매장에서 먹어봐야겠다.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