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애인이랑 포장해가서 먹었던 모듬회를 잊지못하고 다시 왔다. 이번엔 친구랑 매장으로 직접 와서 먹기로 했다. 5호선 지하철을 타고 송정역에서 내려서 왔는데 1번 출구로 나오니 헤매지 않고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그냥 출구에서 큰길 따라 쭉 직진하다가 미니스탑이 있는 오른쪽 큰 골목으로 들어가면 보인다. 그 골목에서도 살짝 들어가야 하지만 그래도 한 번 와봤다고 바로 찾았다! 금요일 밤이고 9시까지만 매장영업을 하니 혹시나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우리 두명 앉을 자리는 있었다. 지난번에 봤듯이 아키는 일행끼리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 자리는 없고 ㄱ자로 꺾인 카운터 자리뿐이다. 가장 명당이라고 할 수 있는 양쪽 구석자리들은 우리가 갔을 때 이미 차있었다. 아쉬웠다. 당연히 오늘의 사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