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근처에서 막창 맛있게 먹고 2차로 근처 술집을 찾아보니 투다리가 있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맛집 <고향막창구이>
맛있는 녀석들 때문이다. 좋아하지도 않던 돼지막창구이가 너무 먹고싶어져서 금요일 밤에 하마터면 홍성까지 그대로 갈 뻔 했다.;; 간신히 진정하고 다음 날 저녁으로 먹으러 나왔다. 홍성까지
aye-matey.tistory.com
가양동 술집으로 검색하니 실내포차도 몇 군데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린 배가 불렀기 때문에..
눈치 안보고 적게 시킬 수 있는 프랜차이즈 술집인 투다리로 결정!
가양역 바로 앞에 있는 이스타빌 2차 오피스텔 건물에 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조용해 보여서 좋았다.
다만 화장실은 건물 화장실을 써야하는데 가깝지는 않다는 게 흠이라면 흠.
술집은 화장실 가깝고 깨끗한 게 최고인데..😂
하이볼과 소주, 맥주 메뉴.
하이볼은 하이볼 조니워커다.
맥주는 테라, 기네스, 칭따오 외에도 진달래가 있었다.
진달래라는 술은 처음 봤다.
투다리 꼬치세트도 좋아보인다.
꼬치 메뉴가 많다.
뚝배기 골뱅이 무침?
당장 내 입으로.
가게 가장 안 쪽 좌석으로 들어왔다.
옆테이블은 계속 비어있었다.
여긴 단체석인 듯 하다.
다른 좌석들은 다 이렇게 4인석으로 보인다.
테이블마다 있는 서랍을 열면 수저가 들어있다.
참이슬 후레시 한 병.
기본 안주는 강냉이랑 단무지였다.
강냉이는 역시 술집에서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
투다리 메뉴 중 부동의 베스트 1위.
김치우동이다.
가격은 9000원으로 저렴한데다가 얼큰한 국물은 술이랑 잘 어울린다.
튀김 한 개와 유부도 들어있다는데 난 튀김은 구경도 못했다. 어디 갔을까?
우동면도 쫄깃하고 맛있었다.
염통꼬치는 달달한 간장양념이 미리 발라져 나왔다.
질겨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애인이 시키자고해서 시킨거라 그랬는지 본인이 다 먹었다.
애인 치아가 아직 튼튼한가보다. 다행이다.
오랜만에 둘이 술을 마셨는데 딱 기분 좋을만큼만 마셨다.
내 주량이 많이 약해진 것 같아 좀 마음아팠다. 그리고 애인이 자꾸 술찔이라고 놀려서 화도 났다.
오빠,내가 진짜 술 다시 마시기 시작하면 오빤 나한테 쨉도 안돼요. 조심해 영감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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