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8시 반만 되면 저녁먹을 곳 찾는 곳도 일이다 일.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이 언제쯤 풀리려나.😭
양천향교역 사거리에서 IHQ미디어 방송국 있는 곳 사이에는 식당이 꽤 있는데 대부분 좀 오래 되어보이는 곳들(=맛집)이 많은 편이다.
그 중 뭔가 새로 생긴 것 같은 식당이 있길래 이 날 가봤다.
생선구이가 주메뉴인지 가게 밖 유리창에는 생선구이 여러 종류가 써있었다.
간판은 토담식당이지만 네이버 지도에 검색하려면 토담 제육볶음&생선구이 맛집으로 쳐야 나온다.
점심백반은 8,000원이고 고등어,갈치,조기 구이가 나오고 톳된장과 톳순두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점심 메뉴가 상당히 가성비 좋아보였다.
난 아마 못먹어보겠지만..
대부분 4인석이어서 단체로 앉을 만한 곳은 없어보였다.
테이블은 열 서너개 정도였다.
뭔가 정겨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다. 청국장 냄새랑 잘 어울리는.
메뉴판은 따로 없고 벽이나 창에 붙어있는 걸 보고 주문해야했다.
임연수와 갈치 구이 가격이 외부 유리창에 써있던 것과 차이가 났는데 안에 써있는대로 10,000원이 맞는 것 같았다.
우리는 고민하다 청국장과 우렁 된장을 하나씩 시켰다.
젊은 남자 사장님이 밑반찬과 물을 먼저 차려주셨다.
오이무침, 열무김치, 두부부침, 정체모를 나물, 목이버섯 볶음이 나왔다.
열무김치랑 목이버섯이 아주 맛있었다!!
밑반찬을 집어먹고 있으니 음식이 나왔다.
난 우렁된장, 애인은 청국장.
호박, 양파, 두부, 우렁이 들어간 평범한 된장찌개였다.
...청국장인건 좀 알아볼 수 있게 가까이서 찍어주지...ㅜ(애인이 찍음.)
우렁 된장찌개도 맛있었지만 청국장이 더 맛있었다.
콩도 엄청 들어있었고.
그리고 밑반찬에 백점 만점 주고싶었다.
대부분의 가게에서 주는 반찬들이 아니었는데 반찬만으로도 밥 한 공기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다.
반찬먹으러 다시 방문할 예정임!
근데 간판은 토담식당인데 지도엔 토담으로 뜬다.
네이버 지도엔 토담 제육볶음&생선구이 맛집으로 뜨고.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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