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대천 미산 맛집 <푸른하늘 휴게소 식당>

맛집 부족한 보령에서 몇 없는 맛집 중에는 푸른하늘 휴게소가 있다.

가게 이름만 봐서는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겠지만 민물고기 매운탕이랑 어죽 파는 곳이다.

보령호 드라이브 하다가 오기 좋은 위치에 있다.

바로 옆에 또 다른 가게가 있는데 두 군데 모두 비슷한 맛에 비슷한 가격이다. 손님 수도 비슷한 듯.

난 개인적으로 푸른하늘 휴게소 식당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둘 다 어죽만 먹어봄.)

가게 외관은 엄청 오래된 느낌이다.

주차장도 넓고 가게도 크다.

화장실은 별로다. 가능하면 참자.

사람이 꽉 차서 내부 전경사진을 못 찍었다.

주말에는 늘 손님이 많긴 한데 가게가 넓고 자리도 많아서 웨이팅은 오래 안해도 될 것 같다.

우리는 운 좋게 한 자리가 비어서 바로 앉았다.

앉자마자 어죽 두개 짬뽕으로 주문했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무 장아찌랑 배추김치, 부추무침이 나온다.

수제비랑 국수가 둘 다 들어있는데 딱 내 스타일.

국물은 맵지않고 걸쭉한 추어탕 느낌이다.

뭔가 슴슴하면서도 진한 맛이라 춥거나 비오는 날이면 먹고 싶어진다.

난 어죽 안좋아하지만 여기 어죽은 잘 먹는다.

대천 오면 늘 들리는 가게.

 

 

밖으로 나오니 가게 앞에서는 벚꽃이 한창 지고 있었다.

바닥도 벚꽃 색으로 물들었다.

제가 찍은 벚꽃 사진 보고가세요,,,아주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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