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후기

서울 양천구 신월동 맛집 <어촌마을>

빵꾸순대 2021. 4. 1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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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여기 샤브샤브 가게였는데.. 그 때도 진짜 자주 왔었다.

어촌마을로 바뀌고 나서는 두번째 오는 듯.

할머니댁이 신월동이라 신월동에 종종 오는데 신월동 맛집 중에 한 곳.

외관 사진을 안찍었는데 그냥 우리은행 옆 큰 길에 있는 가게다.

신발 분실 주의라고 현관에 써있다.

브레이크 타임도 있다. 평일에만.

매장이 넓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입식 테이블 구조.

주말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앉고도 계속 손님이 들어왔다.

따로 메뉴판이 없고 벽에 크게 붙어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엄마랑 온거라 임연수 정식 2인분이랑 어촌굴밥 두 개를 주문했다.

 

 

임연수 구이가 먼저 나왔다.

한 마리가 나온다. 바싹 잘 구워졌다.

고등어 김치찌개도 나왔다. 김치찜인가?

임연수 정식에 나오는 밥은 돌솥밥이다.

누룽지 해먹으라고 뜨거운 물도 주전자에 같이 나온다.

밑반찬이랑 미역국도 같이 나왔다.

어느 반찬이 굴밥에 나오는 거고, 어느 게 정식에 나오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어촌 굴밥.

크고 통통한 굴이 몇 개 들어있고 부추, 무채, 날치알, 당근, 김가루가 같이 들어있다.

양념장도 같이 나오는데 같이 넣고 비벼먹으면 된다.

굴이 많지는 않은데 대신 다른 부재료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다 비벼서 먹기 전.

탱글탱글 굴.

돌솥에 뜨거운 물 부어서 누룽지로 마무리. 

반찬으로 백김치랑 먹으니 아주 개운했다..!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있어서 좋았다.

자주 가야지 하면서도 귀찮아서 자꾸 안가는데 반성.

건강하실 때 자주 찾아뵈어야지.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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