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캠프로 확장텐트 리뷰 드디어 쓴ㄷr!
사실 이걸 캠핑용품 첫번째로 리뷰했어야하는데 사진찍는걸 계속 미루다보니 이렇게 늦어졌다.
누가 차박카페에서 쓴 걸 보고 따라 산건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었다.
19년 12월 초에 샀고 가격은 39만원 정도에 산 것 같다.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난다. 참고로 지금은 가격이 좀 오른 걸로 알고있다.
그 때가 막 차를 볼트ev로 바꿨을 때라 차박텐트도 볼트 ev 맞춤으로 샀다.
이 땐 몰랐다. 애인이 전기차로 바꾼 이유가 캠핑 때문일줄은.
내 첫 캠핑의 기억은 이 텐트랑 벨라미니쉘터 하나 가지고 주상절리에서 1박한 건데,
텐트는 텐트대로 잘 못 쳐서 바람이 쇽쇽 들어오고 전기차 배터리도 얼마나 닳는지 감을 못잡아서
얼어죽지않을만큼만 히터를 켜고 잤었다.
그래서 첫 캠핑과 두번째 캠핑의 날짜 간격이 매우 크다.
그때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딱 한번만 캠핑 가보자는 말에 넘어가서 지금까지 캠핑 따라다닌다. 휴.
짐 부피는 생각보다 작다.
이렇게 합판은 트렁크 위에 아예 깔고 다니면 되고.
우린 트렁크 아래쪽으로 날개부분 합판과 다리부분, 천텐트(옆에 보이는 까만 파우치)를
넣어서 다니고 있다.
늘 넣어놓고 다닌다. 정리 할 것도 없고 관리 할 것도 없고 뭐.
그리고 저 남는 자리에다가 테이블이랑 의자 두개 넣으면 딱 맞는다.
양쪽으로 날개를 끼워넣고 버클 잠근 후에,
아래에 지지대까지 잘 세우면 끝이다.
기둥 홈에 끼워지도록 볼트를 조이면 되는데 손으로는 힘들고 작은 랜치로 하면 된다.
랜치는 같이 줬는지 우리가 산 건지 기억이 안난다. 아마 줬던 것 같은디.
날씨 좋은 날엔 이렇게만 두고 앉아있어도 좋다.
겨울엔 금지.
지난번에 왕산마리나 캠크닉할 때 이렇게만 두고 누워있다가 감기 걸렸다.
저 위에 이제 텐트를 덮어 씌우면 되는데 사진은 철수할 때 찍은거라 물기가 약간 서려있다.
햇빛에 두면 금방 마른다.
트렁크를 살짝 내려서 덮고 다시 세우면 저절로 모양이 잡히니까 처음에 방향만 잘 맞춰서 씌우면 된다.
정면으로는 이렇게 크게 창이 나있고,(출입용) 또 양옆으론 작은 창문이 있다.
세군데 모두 모기장이 달려있으니 여름엔 다 열어두면 바람이 통해서 시원하다.
글 쓰면서 홈페이지를 다시 구경하는데 요즘은 우레탄 창 옵션이 있는 것 같다.(추가금)
좀 아쉽네 싶지만 우린 여기서 잠만 자니까 사실 필요가 없긴 하다.
요즘엔 그냥 아예 창문을 안 여는걸.
출입도 그냥 차 뒷문으로 하고.
완성된 모습!
밑에 기둥다리 두개가 길이조절이 약간 되기는 하는데 정말 약간의 수준이라
단차가 클 땐 저렇게 벽돌이나 나무조각으로 맞춰야한다.
조심조심.
그래도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다리가 어긋났다거나 흔들린 적은 없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
텐트 가장자리 부분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차에 딱 붙는다.
설치하는데 10분도 안 걸린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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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1박 할때는 늘 이 아이캠프로 차박텐트에서 자고 있다.
초반엔 설치에 서툴어서 텐트와 차량 부분으로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추웠는데
지금은 요령이 생겨서 자석 몇개를 추가로 붙이고 틈 사이로 잘 끼워두니 거의 바람이 안들어온다.
또 이전엔 머리를 트렁크 쪽에 두고 자곤 했는데 방음이 거의 안 되니 밤새 시끄러워서
좀 답답해도 운전석쪽으로 머리를 두고 자니 이전보다 조용히 잘 수 있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지금은 불편함없이 거의 숙면할 수 있을정도로 편히 자고 있다.
아이캠프로 차박텐트를 침실로 쓰니까 벨라 미니쉘터나 노르디스크 알페임을 거실용 텐트로 좀 넉넉하게 쓸 수 있어서 좋다.
실컷 놀고 먹고 짐을 그대로 두고 몸만 차로 와서 바로 잘 수 있는 점도 좋고.
이제 산 지 거의 1년 다되어가는데 나무다리 볼트나사가 닳아 자꾸 헛돌아서 as문의 남길 예정이다.
아무튼 차 바꾸기 전까지 우린 계속 애용할 예정!
전기차 쓰는 사람들은 아이캠프로 트렁크 확장텐트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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